기사입력시간 : 2016-04-30

율동전투 65주년 기념행사 개최


65년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파병 결정을 하고 7,148명이 참전해 전사 112명과 부상 및 실종 약 350명의 희생을 치렀던 필리핀.특히 율동전투는 1951년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연천 북방 5km지역인 율동에서 필리핀 제10대대 전투부대 900여명이 미 제 3사단에 배속되어 중공군 제34사단 소속 4,000명과 치른 전투이다. 4월 22일 야간에 중공군의 춘계 공세를 맞이하여 인접 부대가 돌파되고, 대대의 우측 중대와 중앙 중대의 일부 진지가 돌파되어 대대본부지역까지 중공군이 침투하였으나 끝까지 진지를 고수하여 인접 부대의 철수를 성공적으로 엄호한 전투이다.

지난 4월 23일(토)보니파시오에 위치한 필리핀 국립묘지(Libingan Ng Mga Bayani)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 앞에서는 율동 전투65주년 기념식이 필리핀 국방부(보훈처, 육군) 및 한국전참전협회(PEFTOK)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재신 대사와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 김 근한 회장과 필리핀 한국 재향군인회와 민주평화통일 위원회 임원들을 비롯하여Ernesto G Calorina필리핀 보훈처장, Romeo T Tanalgo 필리핀 군 북부루손사령관(해병 중장), Paterno Viloria PEFTOK 회장, Elpidio Quirino 전 대통령의손녀Roey Quirino(2명), 율동 전투 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 250명이 참석하였다.

김재신 대사는” Quirino 당시 필리핀 대통령이 어려운 국내 사정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전 파병을 결정해 준 것과 파병된 필리핀 군이 율동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는 등 용감하게 싸워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이후 양국의 우정이 굳건하게 성장, 오늘날 양국이 외교,국방, 경제통상, 개발협력, 문화 및 인적교류 분야에서 최고의 관계를 영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Calorina 처장은 “PEFTOK회원들이 한-필 간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3년 태풍 하이옌 당시 우리측이 재해 복구를 위해 아라우부대를 파병해 준 데 대해 지금도 Leyte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필리핀 국민들이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혈맹을 잊지 않는 한국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Tanalgo 중장(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율동 전투에 참가)은 “율동 전투가 한-필간 각별한 우호관계 형성의 계기가 되었다”며, “당시 필리핀 군이 발휘한 의지와 열정으로 현재 필리핀이 직면한 해양으로부터의 새로운 도전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기사입력시간 : 20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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