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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환자 산소 공급 차단한 필리핀 출신 간호사

 


 

뉴스일자: 2010-11-06
 

 

외무부는 지난 2009년 전신 마비 환자의 산소 공급 장치를 실수로 꺼 심각한 뇌 손상을 입게 한 장본인이 필리핀 출신 간호사라고 밝혔다.

 

영국 남부 데피제스에 거주하고 있는 전신마비 환자 제이미 메렛(Jamie Merrett) 2002년 교통사고로 목 이하가 마비됐으며 앰비션 24 하우스 케어 서비스를 통해 파견된 자신의 간호 보조사를 탐탁치 않게 여겨 몰래 CCTV를 설치했다.

 

비디오에는 필리핀 출신 간호사 비올레타 아일워드(Violetta Aylward, 55)가 산소 공급 장치를 실수로 끄고 다시 켜기 위해 허둥지둥 하다가 목에 설치해야하는 소생 봉지를 입에 설치하는 등 실수를 거듭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메렛은 구조대가 파견돼 산소 공급기를 재연결한 21분 후까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으며 현재 어린아이 정도의 지적 수준 밖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렛의 비디오는 UK 텔레그레프에 처음 보도된 뒤 유튜브, 페이스 북 등 소시어 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에 퍼져 수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필리핀 외무부는 필리핀 대사관이 아일워드와 협조하여 사건의 진행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간호사, 조산 위원회(NMC)가 발급하는 아이워드의 간호 자격증을 중지했으며 현재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검찰(United Kingdom Crown Prosecution Service)은 사건 조사 후 아이월드를 형사 사건으로 구속할 이유가 불충분하고 판단했으며 메렛 가족은 민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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