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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혼령의 회의장”

 


 

뉴스일자: 2010-08-19
 

 

뜻하지 않는 혼령들이 불행을 가져온다는 13일의 금요일. 더더군다나 올 8월에 그 13일의 금요일이 있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지난 13일의 금요일에 의회 개정 스케줄이 비어있는 것. 새로운 정책들이 입법화되기 위해 수많은 입법자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군분투해야 하는 국회 회의장은 썰렁했다.

 

이번 달은 특히 8월이란 의미의 August(어거스트)혼령이란 의미인 ‘Ghost(고스트)’의 어감이 비슷하다고 해서 두 배의 불운이 끼어 있다고 믿는 동서의 미신이 의회에까지 이르렀다.

 

오래도록 하원을 지키고 있는 고참 의원들 말에 따르면, 케존 시 바타상 팜반사 주위를 돌고 있는 길 잃은 혼령들이 8월이 되면 회의장을 떠돌며 혼령의 회의장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바타상 팜반사 건물에 자리 배치된 한 국회의원은 직원들과 야근할 때마다 귀신으로 보이는 형체들을 수 차례 봤다며, 다른 의회 건물로 사무실을 옮겨 달라고 요구한 헤프닝도 벌어졌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혼령의 달은 초승달이 나타나는 수요일부터 시작돼 금요일까지 이어지지만, 서양에서는 13일의 금요일만 불운의 날이라고 믿는다.  [ABS-CBN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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